막스마라 2024 리조트 - 셉템 플로레스 (Septem Flores : 7가지 꽃)


막스마라가 최초로 스톡홀름에서 리조트 패션 쇼를 진행했습니다. 이 쇼는 한 세기 동안 노벨 문학상과 과학상 기념행사가 열려온 스톡홀름 시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막스마라의 2024 리조트 컬렉션은 스웨덴과 최초의 여성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셀마 라겔뢰프(Selma Lagerlöf)와 같은 영향력 있는 여성의 유산들로부터 힌트를 얻었습니다. 또 다른 영향은 전통 축제인 미드소마로부터 받았습니다. 컬렉션 명칭이 셉템 플로레스(Septem Flores)인 것도 이 때문입니다. 미드소마는 넘치도록 많은 꽃들과 함께 맞이하는 여름 축제입니다. 축제에서 진행되는 하나의 전통으로는 일곱 종류의 야생화를 수집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각 종류의 꽃을 하나씩 발견하는 행운의 주인공이 그 꽃을 베개 밑에 넣어 두고 자면 미래의 연인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다고 합니다.

막스마라 2024 리조트 컬렉션의 모든 룩을 미리 살펴보세요.

막스마라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1900년대의 흐트러짐 없이 꼿꼿하며 잘 마감된 실루엣에 모던함을 연출할 수 있는 지고 슬리브(gigot sleeves), 앵클 그레이징 스커트(ankle grazing skirts), 엘보 렝스 케이프(elbow length capes) 그리고 보타이가 있는 스마트한 스타일의 블라우스를 선보였습니다. 동시에 이와 대조적으로 민속적 모티브가 한껏 느껴지도록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한여름의 튜닉, 블랙과 아이보리색 수술이 달린 폼폼, 태슬 등을 소재로 한 스타일도 나타냈습니다. 민속 의상 상의에서 불필요한 장식을 없애고 모던한 느낌의 직선 패턴 패브릭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세련된 현대적 느낌을 담아냈습니다. 꽃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봄으로써 막스마라는 이번 2024 리조트 컬렉션에서 몽환적인 밤을 위한 부드러운 룩을 선보였으며, 미드소마의 초원과 같은 색상으로 흩날리는 모습을 담아내는 동시에 화이트 카라(Collars)와 커프스(Cuffs)로 도시의 스마트함을 그래픽하게 표현했습니다.

01 Max Mara
02 Max Mara

City Halll Max Mara

스톡홀름 시청

스톡홀름 시청이 막스마라 2024 리조트 쇼를 위한 무대로써 정교하고 품위 있는 분위기를 선사했습니다. 노벨상 기념행사 장소로 잘 알려진 스톡홀름 시청은 1911년부터 1923년까지 건축되었으며, 이탈리아 르네상스와 스웨덴 바로크 양식 그리고 국민 낭만주의 양식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건축학적 유산입니다.